𝐋𝐢𝐟𝐞 𝐬𝐭𝐲𝐥𝐞 𝐬𝐩𝐚 ‘𝐓𝐑𝐈𝐋𝐋’트릴의 생각노트피부의 리듬을 되찾는 트릴의 열세번째 이야기 11월이렇게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다니! 11월엔 참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어요.개인적으로도 트릴적으로도. 트릴적인 이야기 먼저 공유한다면▪️1살 생일 맞은 트릴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어떤 생일보다 1살의 생일은 뜻이 참 많이 깊어요.추수하는 농부의 마음이랄까요.새로운 환경에 놓인 것에 적응하며 그 안에서 튼튼한 트릴의 내구성을 위해서 마음과 머리로 많이 애썼던 1년이였어요.아플 때도 있었고 기쁠 때도 있었고 울을 때도 있었고 웃을 때도 있었고 사람의 희노애락처럼 트릴이라는 브랜드에도 녹여져 있던 그런 1년1년을 회상하고 보니 1년이란 시간에 남아진 그림자는 곁에 있는 패밀리분들이였어요.문정동이라는 한 지점에서 만난 트릴 패밀리분들과 나눈 그 다정한 인사들은 우리가 적절한 거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존재였기 때문이겠죠? 건네는 인사 '지난 주에는 어떠셨어요?'를 통해 어떤 감정을 많이 느끼셨는지, 피로도는 어떤지 짐작하며 케어에 들어가죠.케어를 하면서 수축이 일어난 지점을 보고 '여기쯤이 불편하지 않으셨어요?' ' 저라면 정말 불편했을 것같아요'불편한 부분을 알아차리고 불편함에 공감해드리는 것 그 과정이 애써 편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케어는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트릴의 방식에 또 같이 공감해주신 트릴의 패밀리분들.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 11월. 개인적으로는 트릴을 통해서 표현했던 디자인을 보고 '그 느낌이 좋아요' 라고 말씀해주셨던 분들이 생겨나고 그 분들이 자신의 브랜드의 작업을 요청하고, 트릴 케어와 겹치지않도록 배려해주셔서 함께 만들었던 작업들. 직접 작업하기도 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어서 아이디어를 드렸던 브랜드들이 해외수출 혹은 브랜드의 목표에 도달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주셨어요. 또 나에게 이런 달란트로 이러한 방법으로 '더 좋게' 나아질 수 있게 브랜드를 '아름답게' 만들어 드렸다니 이렇게 또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다양한 방식으로 피부도 브랜드도 꾸며주는 스스로의 모습에 11월 한달은 계속 내 마음이 참 다정히 포근했어요. 누군가를 위한 마음이, 어떤 방식으로도 닿아질 때참 기뻐요. 이렇게 일년 내내 11월 같은 달이라면 행복의 호수 속에 살 수 있을 텐데그래도 어려움 속에서 다시금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죠?12월, 긴장해야겠어요 ! 부끄럽지만 용기 내어 시작한 트릴의 note 열세번째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