𝐋𝐢𝐟𝐞 𝐬𝐭𝐲𝐥𝐞 𝐬𝐩𝐚 ‘𝐓𝐑𝐈𝐋𝐋’트릴의 생각노트피부의 리듬을 되찾는 트릴의 아홉번째 이야기 장마와 함께 춤을, 7월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와 함께 시작한 7월비가 내려도 내려도 정말 이렇게 많이 내릴 수 있을까?재해도 많이 발생해서 비가 이렇게 무섭게 느껴본 적이 처음이었을 기억.재해로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일상으로의 회복하실 때 큰 어려움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 오히려 제가 감사한걸요 이번 달은 유난히 대화하며 나누는 시간을 참 귀하게 생각해주 는 분들이 많았던 달이에요.케어를 하면서, 케어 후에 두런히 나누는 대화에 힐링하며 간다고 이야기해 주시는 분들. 제가 마련한 공간에 와서이야기를 나누고 밝은 에너지를 두고 가시는 분들인데오히려 저에게 힐링하러 간다는 말이 부끄러웠지만.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면모를 보이는 몇 안 되는 관계임에 감사하기로 했어요.허심탄회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에게 예의를 놓지 않는.어울리지않은 듯 어울리는 두 개의 연결 누구와도 이야기할 수 있지만아무하고는 이야기 하지 않는 소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떡이는 내 모습을유리창에 비쳐 다시 내 눈을 통해 들어올 때제법 제 스스로 되게 멋져 보이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어느 날은 퇴근길에 떠오른 질문'난 누구와도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을까?' 그렇게 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고출근길 퇴근길 며칠을 지나 답을 얻었어요. 누구와도 이야기는 잘 나눌 수 있을 것 같지만어떤 것에 대한 바라보는 견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대화를 나눌 수 없는 나만의 소신이 있구나. 말은 나누되, 마음은 나눌 수 없는.보이지 않으나 느껴지는 소신. 나의 다정함도.나의 소신도.그 두 개를 발견한 7월 참 신기한 것이트릴을 찾아오시는 이들 앞에 서면목소리가 커진다는 사실이에요. 제법. 아주 많이. 이러한 제 모습이 스스로 대견하며 기특합니다.8월은 또 어떤 스스로에 대한 발견이 있을지.부끄럽지만 용기 내어 시작한 트릴의 note 아홉번째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