𝐋𝐢𝐟𝐞 𝐬𝐭𝐲𝐥𝐞 𝐬𝐩𝐚 ‘𝐓𝐑𝐈𝐋𝐋’트릴의 생각노트피부의 리듬을 되찾는 트릴의 열다섯번째 이야기 1월2024 새로운 한해의 시작인 2024년.지난 일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짧게 마무리가 되었었지요.12월에 들려온 주변의 안타까운 소식들이있어서 마음을 스스로 잘 추스리지 못했던 것같아요.그 상황을 견딜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슬픔과 안쓰러움으로 가득 찼었기에 솔직하게 그것을 꺼내놓지 못했던 12월이였는데그 여파가 1월 초까지 넘어왔지만 어느 순간 치유가 되더라구요. 갑자기 싸악~사라졌다기 보다는 또 새로운 분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감정들을 수용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아마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트릴에 오시는 고객님들과의 대화가 큰 힘이 되었어요. 먼저 삶을 살아본 분들의 경험담. 그들이 살아오셨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는 지혜가 생겼거든요.또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요? 라는 일상의 대화를 통해서 이것이 일상이고 이것이 재미이구나 느끼면서 말이죠. 그냥 그렇게 보통의 대화가 일상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그것이 가장 큰 힘이였어요. 제 개인 인스타를 통해서도 요로케 정리해서 공유해보았는데 말이죠☺️ ::: 보통사람들의 위대함✨ 연예인보다 일상을 사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에게 더 깊은 감명을 받아요.이번 주는 고객님이 알려주신 찬양을 출퇴근길에 듣는데, 처음 들어보는 워십팀의 곡이었는데 저의 차크라에 정말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아마 그들이 평범 사람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인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보통 사람들의 위대함>01. 어제 저녁 회사 욕을 해도 다음날 어느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다시 출근하는 책임감02. 별 관심사가 없던 주제여도 공통점을 발견하면 서로의 관심사에 눈에 빛을 비추며 들어주는 동질감03. 기분전환! 내가 나를 위해 써야지! 할부로 결제해서 다시 열심히 직장을 다니는 패기04. 곱창, 치킨, 삼겹살 솔푸드를 신성시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종교적 믿음05. 꼰대는 안되야지하면서 꼰대가 되어가는것을 스멀느끼는 꼰대전법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보통 사람들의 빛, 모든 이들의 빛🕊️✨빛과 빛이 모여있는 세상의 위대함🤍 ♥️ 행복이 굴러들어온 1월 12월이 그랬다면,1월은 행복이 굴렁쇠처럼 굴러굴러 들어왔네요.차디찬 겨울이였던 1월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어디에서 시작된지 모르게 행복한 감정이 가득 찼었던 시간. 고객님들과 마주했던 보통의 시간들과또 엄마로써 마주했던 아이들의 학예회를 보았어요.아이들이 어린이집 간 것이 몇년이 되는데, 코로나 기간과 겹쳐서 정말 난생처음 엄마로써 아이들의 율동과 재롱을 보는데감동보다 너무 재밌게 즐기고 온 것같아요. (아마 저희 친정엄마가 같이 가셨으면 우셨을꺼에요ㅎㅎ) 반이 3반인데 아이들이 한반에 1명씩 있다보니 촬영하느라 정말 바빳던 기억🥹 기어다니던 아이들이 이렇게 커서 선생님의 율동을 쳐다보고 따라할 수 있는 것은 새삼 저의 부부의 위대함보다 그 과정에서 함께해준 조부모님들의 얼굴이 떠오르더라구요. 이렇게 이 아이들이 평범한 날을 보내기 위해 주변에서 수놓아준 손길과 마음. 아이들을 키워보니 부모님의 마음도 알게되고 자연히 자라는 것은 없는데 그 자연이 얼마나 위대하게 느껴지는지 (훌쩍) 1월엔 저의 생일도 있었네요.어른이 되어도 생일은 좋은 날인 것같아요 :) 아이들이 수없이 많은 초를 가지고 와서 다 꽂아버리려고 하였지만 상징성있게 3개만 꽂았어요.엄마의 나이는 중요하지않고 자신이 몇개의 초를 꽂았는지만 중요한 우리 아이들..😇 오랜만에 다양한 분들에게 축하도 받고 그 축하의 인사가 또 어찌나 감사하던지흐릿-했던 날들 속에, 네모진 바둑판 같은 구름들 사이사이로 햇빛이 비집고 들어오듯, 행복함은 그렇게 저의 일상에 비집고 들어왔어요 1월 31일.마지막 날에도 누군가가 전해준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은 전하는 행복의 날이 되었어요.1월이 건네준 생일선물이 있다면, 그렇게 생각만으로도 행복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 시작과 끝은 단정지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달자연스럽게 흐름처럼 달력으로 다시금 시작하는 시작이지만나의 삶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끊김없이 이어져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요. 보너스 +1일을 받은 2월, 2월에도 새로운 경험들이 계획되어있어 기대됩니다. 부끄럽지만 용기 내어 시작한 트릴의 note 열다섯번째 이야기 끝!